국선방

국선방

잠시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들숨과 날숨으로 숨의 끝을 보며 편안하게 해보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선도무예협회
작성일22-05-13 21:58 조회286회 댓글0건

본문

이렇게 수련해보세요.


잠시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들숨과 날숨으로 숨의 끝을 보며 편안하게 해보세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수련하되 편안함에만 치우쳐 두리뭉실하게 하지 말고

깊고 풍부하게 숨을 쉽니다.


남의 수련과 나의 수련을 비교하지 말며, 

남의 수련을 따라하지 말고, 비교하지도 말며,

나만의 깊은 들숨과 날숨을 쉬다보면, 

자연의 기운과 하늘기운이 숨을 따라 들어와 

모든 것이 비워지고 행복을 느끼며 깊게 수련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항상 비우면 채워지는 것이 수련입니다.

그렇다고 비우려 애쓰지 마세요. 

비우려 하는 날숨, 그곳을 채우려는 들숨, 비우고 채우는 마음까지 잊어버리면

몸과 마음이 또 정신이 맑아지며 깊은 숨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수련도 흐트러질 때가 있습니다. 

남이 하는 수련이 좋아 보여 따라한다든가, 

책에 있는 좋은 말이나 이론을 찾아 외우고 생각하여 이입을 한다든가, 

새롭고 합리적인 것 같아 따라하면 내안에 쌓아온 수련이 흐트러집니다.


본인이 수련해 온 숨이 더욱 좋으니 꼭 기억해 두세요.

그러면 자연히 몸이 기억해 올곧게 수련하게 됩니다. 

이때에 맑고 밝게 깨끗하게 수련하면 내면을 볼 수 있겠죠.

그러면 내안에 기운이 살아나 깊게 수련이 될 것 입니다. 


모두와 같이 함께하는 숨,

올 곧고 바르게 비우고 수련하면 참된 수련에 길이 될 것입니다.

몸이 기억하는 올곧은 숨,

수련을 위해 마음을 다잡아 밝고 맑고 깨끗하게  마음과 몸을 정화해 보세요.


이러한 숨이 바로 올곧은 숨으로써 

체지체능하여 자연의 외기와 내 몸 안의 내기가 상통하는 숨이 될 것입니다. 


청원선사   박진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